"스포츠카에 대해 뭘 알아?
가서 트랙터나 몰아"
페라리 사장에게 무시당한
트랙터 회사 사장은 단단히 화가 났다.
그래서 전 재산을 털어
스포츠카 개발에 주력했고
세계 최고의 명품 스포츠카를
탄생시켰다.
최근 방송된 JTBC 비정상회담에서는
"남들이 안 하는 걸 해야 성공한다고
생각하는 나, 비정상인가요"를 주제로
레드오션과 블루오션에 대한
각국 비정상들의 만담이 펼쳐졌다.
이날 방송에서 이탈리아 비정상 대표
알베르토는 이탈리아의 한 트랙터 회사
사장의 도전 신화를 들려줬다.
1950년대 이탈리아에서
트랙터로 성공했다고 손꼽히는 회사
사장이었던 페루치오(Ferruccio)는
당시에도 명품 스포츠카였던
페라리를 꿈만 꾸다가
어느날 드디어 구입했다.
그런데 자신의 페라리가 자주
고장이 나는 것을 의아하게 여겨
직접 페라리를 분해해봤다가
몇가지 문제점을 발견했다.
이에 페라리의 개선점을 전하는 것과 함께
자동차업계의 같은 엔지니어로서
토론을 하고 싶었던 페루치오는
페라리 창업자이자 당시 기업 소유주였던
'엔초 페라리(Enzo Ferrari)'를 만나길 청했다.
그러나 엔초 페라리는
"트랙터나 만들던 사람이
스포츠 카에 대해 뭘 아시오?
가서 트랙터나 몰으시오"라고
무시했다.
이런 반응이 돌아오자 화가 난
페루치오는 자신의 회사로 돌아오면서
복수를 결심했다.
바로 페라리를 능가하는
스포츠카를 내놓자는 계획이었다.
그는 트랙터 사업으로 번
엄청난 재산을 다 털어넣으면서
뛰어난 인력을 아끼지 않고 투자했다.
그렇게 해서 탄생한
스포츠카 브랜드가
바로 람보르기니(Lamborghini)다.
홧김에 만든 자동차가
지금은 최고급 스포츠카로
군림하고 있는 것이다.
실제로 람보르기니 제1원칙은
무조건 페라리보다 빠른 자동차다.
이 이야기는 한때
루머라는 소문도 돌았지만
최근 람보르기니의 부흥을 이끈 CEO
슈테판 빙켈만(Stephan Winkelmann)이
페라리와의 경쟁 이야기가
실제 창립배경이 맞다고 인증했다.
이를 본 시청자들은
"나도 이런 인생을 살고 싶다",
"온몸에 소름이 돋았다"며
람보르기니의 탄생 비화에
입을 다물지 못하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