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아이오아이 출신 전소미(16)가 최유정(17), 김소혜(18)와의 파자마 파티 사진을 공개했다가 논란이 일어 급히 사진을 삭제했다.
사진 속에 술병이 여러 병 등장해 오해를 불러일으켰기 때문이다. 소속사의 해명에 의하면 이는 간밤의 해프닝인 것으로 밝혀졌다.
지난 7일 전소미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아이오아이로 함께 활동했던 최유정, 김소혜와 함께 파자마 파티를 즐기는 모습을 공개했다.
사진 속 세명은 편안한 잠옷차림에 깜찍한 머리띠를 쓰고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것으로 보였다.
그런데 전소미 뒤로 보이는 탁자 위에 술이 여러병 놓여있는 모습이 포착됐다.
세 사람이 함께 찍은 또다른 사진에서도 와인으로 추정되는 술병이 보였다.
사진 속 장소는 최유정의 자택으로 알려졌다.
이에 일부 누리꾼들은 "전소미는 2001년생, 김소혜와 최유정도 1999년생으로 미성년자인데 술을 먹었냐"며 의혹을 제기했다.
일각에서는 "술이 놓여있기만 하지 마셨는지 안 마셨는지는 모르지 않나", "어른들도 함께 있는 집인데 어른들이 마신 것 일 수 있지 않냐"며 섣부른 추측을 자제해야한다는 반대 의견이 나오면서 양측간 논란이 빚어졌다.
전소미는 이러한 논란에 해당 사진을 인스타그램에서 삭제했다.
음주 논란에 최유정의 소속사 판타지오 측 관계자는 유감을 표하며 "세 사람이 술을 마신 게 절대 아니라"고 부인했다.
관계자의 말에 따르면 지난 7일 세 사람이 최유정의 집에 모인 것은 사실이나 집에는 가족들도 함께 있었으며 사진 속 술병은 집안 어른들 것이라고 한다.
명절 연휴에 손님들이 자주 오가다보니 자연스레 나와있던 술병이 오해를 일으킨 것이다.
관계자는 "세 사람 모두 당시 술을 마시지 않았다"며 "억측을 자제해달라"고 당부했다.
소속사의 이런 공식 입장에 누리꾼들은 "이래서 성급히 몰아붙이지 말고 말조심해야한다", "미성년자가 술마셨다고 욕했던 사람들 다 나오라"며 섣부른 추측성 발언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