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주원이 SBS ‘일요일이 좋다-런닝맨(이하 런닝맨)’에 첫 출연, 기상천외 ‘절대 미각남’의 면모를 드러내며 여심(女心)몰이에 나선다.
주원은 오는 27일 방송될 SBS ‘런닝맨’ 206회 분에서 홍석천과 함께 한 여름에 떠나는 우리만의 도심 여행을 주제로 한 ‘맛 세계일주’ 레이스에 참여, 최종 미션으로 ‘독신주의자’들을 위한 ‘DIY 요리대결’까지 선보이게 된다.
무엇보다 주원은 오프닝에 등장할 때부터 ‘주먹만한 얼굴’로 ‘런닝맨’ 멤버들의 부러움 섞인 환호성을 받아 눈길을 끌었다. 촬영장에 주원이 나타나자 지석진을 비롯해 멤버들이 “화면보다 얼굴이 요만하네”라며 이구동성 극찬을 쏟아냈던 것.
멤버들의 칭찬에 해사한 웃음으로 답한 주원은 레이스가 끝날 때까지 시종일관 특유의 ‘베이비 스마일’을 지어내 송지효를 비롯한 여자 스태프들을 매혹시켰다.
이어 주원은 유재석, 이광수와 팀을 이뤄 홍석천, 김종국, 하하 팀 그리고 송지효, 개리, 지석진 팀과 레이스를 펼쳤다. 인적이 드믄 시간 자유롭게 맛 탐방을 벌이자는 취지하에 오전 5시부터 삼청동에서 진행된 레이스에서 주원은 6대륙의 대표 음식을 먹는 미션을 수행하며 지금껏 보지 못했던 색다른 매력을 발산, 촬영장을 뜨겁게 달궜다.
특히 ‘맛 세계일주’라는 주제를 듣고 난 후 맛있는 음식을 먹게 된다는 설렘에 들떠있던 주원은 ‘각양각색’ ‘첩첩산중’ 6가지 미션을 접한 후 ‘멘붕’을 토로하는 모습으로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우아하고 편안한 6대륙 맛 기행이 될 것이라는 기대와는 달리 쌀국수부터 토스트까지 단 한 가지도 마음 놓고 먹을 수 없는, 예측불허의 상황이 펼쳐졌던 것. 하지만 주원은 쌀국수 면을 얼굴에 붙이고 물총으로 떼어내기 미션에서 눈조차 못 뜰 정도로 물세례를 받는 것을 감내하는 등 망가짐을 불사하는 고군분투 맹활약을 펼쳤다.
제작진 측은 “다정다감하고 센스 만점인 주원과 독특한 매력을 끊임없이 선보였던 홍석천의 조합이 삼청동일대를 올킬시킬 정도로 압도적이었다”며 “특히 주원이 보여주는 그동안 어디에서도 보여 주지 않았던 예측불허 면모가 안방극장을 들끓게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한 여름에 떠나는 우리만의 도심 여행을 모티브로 한 ‘DIY 요리대결’이 담겨질 <런닝맨> 206회 방송분은 오는 27일 오후 6시 10분 방송된다.
[사진 = 주원 ⓒ SBS 런닝맨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