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장근석(30)의 900억대 부동산 자산이 재조명됐다.
지난 15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29살 나이에 900억 찍은 연예인'이라는 제목으로 한 게시물이 올라왔다.
게시물은 지난 2015년 11월 방송된 TV조선 '솔깃한 연예토크 호박씨'에서 다룬 연예인들의 부동산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당시 방송에서 방송인 겸 기자 백현주는 "내가 생각하기에 남다른 재테크 실력의 신흥 부동산 스타는 장근석"이라며 "최연소 부동산 킹이다"라고 입을 열었다.
이어 "2011년에 청담동 지하 2층~지상 6층 건물을 구매했는데 당시 85억 건물이 지금 시세로는 110억원 정도 된다"고 밝혀 놀라움을 안겼다.
최정아 기자는 "40억대 논현동 고급 빌라와 213억원대 삼성동 빌딩 역시 2011년에 구매했는데 근처에 9호선이 개통되면서 더 오를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이외에도 일본 도쿄 시부야에 있는 빌딩이 600억원대인데 이걸 샀다더라"며 "월세가 한 3억원 정도 나오는 걸로 추정된다"고 덧붙여 출연진들의 입을 떡 벌어지게 했다.
당시 방송 출연진들이 추정한 그의 부동산 자산은 900억대였다.
게시물에는 그가 타는 고급 외제차 사진도 나와 그의 부를 실감하게 했다. 차종으로는 롤스로이스, 레인지로버, 팬텀 드롭헤드 코페, 마세라티 그란카브리오 스포츠, 포르세 911 터보S, 벤츠 S63 AMG, 렉서스 is 250 등이 등장했다.
또 지난 2016년 tvN '내 귀에 캔디'에서는 "집 안에 영화관이 있다"며 호화로운 자택을 공개하며 부러움을 사기도 했다.
아역배우 시절부터 꾸준히 필모그래피를 쌓아온 장근석이 이처럼 부동산 재테크 스타로 떠오르게 된 계기는 바로 일본 진출 성공이다.
SBS 드라마 '미남이시네요'가 일본 등 아시아 각국으로 수출됐을 뿐만 아니라 국내 드라마 최초로 일본, 중국, 대만 등 각 나라 버전으로 리메이크 되어 아시아 전역에서 장근석 신드롬이 일었을 정도다.
'미남이시네요'는 장근석이 '근짱', '아시아 프린스'로 자기매김할 할 수 있게 했으며 신한류의 중심이 되는 초석이 됐다.
이후 장근석은 연기 뿐만 아니라 일본에서 가수로 데뷔하면서 노래 실력까지 뽐내기 시작했다.
2011년 데뷔 당시 오리콘 위클리 차트에도 여러번 이름을 올릴 만큼 음반 활동 역시 좋은 성적을 거뒀다.
2012년부터는 중화권 연예계에도 진출해 최근까지 꾸준히 활동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드라마 KBS '예쁜 남자'(2013), SBS '대박'(2016) 등의 작품을 남겼는데 국내 활동이 다소 뜸해졌던 이유가 바로 일본, 중국 등에서 활동하느라 바빴기 때문이다.
2016년에는 Mnet '프로듀스101 시즌1'의 MC를 맡고 tvN '내 귀에 캔디' 등에 출연하면서 한국에서의 공백기를 메우고 있다.
한편 장근석은 김기덕 감독의 영화 '인간의 시간' 촬영에 한창이다. 이성재, 후지이 미나, 안성기, 류승범 등과 호흡을 맞춘다. 영화는 올 연말 개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