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학의 중학교 동창이라고 밝힌 B씨 역시 "영학이는 자신보다 힘이 센 친구들에게 술값 등 유흥비를 제공하며 같이 어울려 위력을 과시한 반면 힘이 약한 친구들을 괴롭히고 여학생들에게 성적인 해코지를 했다 말하고 다녔다"며 당시를 회상했다.
2005년까지 의정부에 살던 이영학은 같은 해 9월 중랑구 망우동으로 전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이영학의 SNS를 통해 드러난 소아성애 집착도 눈길을 끌었다.
이영학은 자신의 SNS에 "함께할 동생 구함. 나이 14부터 20 아래까지" 등의 글로 미성년자들을 물색했고, 이영학 아내 최씨도 16~17세에 결혼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영학은 지난 9월 30일 낮 12시 20분 딸(14)을 통해 A(14)양을 서울 중랑구 망우동 자신의 집으로 유인해 수면제를 먹여 잠들게 한 뒤 추행하고, 다음날인 10월 1일 낮 12시 30분 A양이 깨어나 저항하자 목을 졸라 살해해 시신을 강원도 영월군 야산에 버린 혐의를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