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연한 의무인데 조용히 갈게요" 배우 김수현이 오늘(23일) 논산훈련소가 아닌 경기도 모처에서 입소할 것으로보인다.
별도의 공식행사은 없으며 조용히 입소하고 싶다는 입장이다.
배우 김수현은 언론이 알려진 논산훈련소가 아닌 경기도 권에서 입소, 5주동안 기초군사훈련을 받은 후 자대배치를 받을 예정이다.
김수현의 소속사 키이스트는 "언론이나 팬들에게 입대장소를 공개하지 않고 떠날 예정이다. 조용히 가고 싶어하는 배우의 의지로 비공개로 결정했다. 양해바란다"라고 전했다.
이어 김수현의 공식 팬카페에도 긴급 공지사항이 게재됐다.
팬카페에는 "23일 입대 장소가 논산 훈련소가 아니다라고 한다. 조금 전 소속사에서 연락이 왔다. 논산 훈련소가 공공히 보도되고 침묵하고 있었는데 카페에서의 움직임을 보시고 괜한 발걸음을 하실까봐 연락을 주셨다고 한다"라며 "장소는 절대 보안 사항이라 알려줄 수 없다고 한다. 훈련소가 경기권이라는 것만 알려줬다. 그만큼 절대 비공개로 조용히 가길 원한다고 한다"라고 팬들에게 알렸다.
이에 한 측근은 "공익에서 현역으로 입대가 결정 됐을 때도 특별한 입장을 밝히지 않은 건 그만큼 조용히 다녀 오고 싶었기 때문"이라며 "국방의 의무는 당연한건데 떠들썩하거나 특별하게 비춰지고 싶지 않았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김수현은 20살 당시 병역을 위한 첫 신체검사에서 현역 판정을 받지 못했다.
어린 시절부터 앓아온 심장 질환으로 대체복무 판정을 받았으나 지난 5년간 건강관리를 꾸준하게 한 끝에 재검을 자청, 1급을 받아 현역 입대 판정을 받았다.
2007년 MBC '김치 치즈 스마일'를 통해 데뷔한 김수현은 이후 '크리스마스에 눈이 올까요', '자이언트', '드림하이'를 통해 이름을 알렸고 2012년 '해를 품은 달', '별에서 온 그대', '프로듀사'에 출연하며 국내외 톱스타 반열에 올랐다.
가장 최근작은 영화 '리얼'이며 전역 예정일은 오는 2019년 7월 22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