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경준이 짧은 치마를 입고 데이트에 나선 장신영의 옷차림에 불만을 드러냈다.
지난 23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에서는 강경준-장신영 커플이 결혼하기에 앞서 건강검진을 받고 데이트를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하지만 강경준은 장신영이 짧은 치마를 입고 나온것을 보고 떨떠름한 표정을 지었다.
이에 장신영이 "안 예뻐?"라고 묻자 강경준은 고개를 저으며 갈아입고 오라는 뜻으로 손가락을 위로 가리켰다.
인터뷰를 통해 장신영은 "연애 전에는 제 스타일대로 입고 다녔던거 같아요. 그런데 연애 후 어느 순간부터 치마를 못 입게 했다"고 말했다.
그러자 강경준은 "치마 입는 건 못하게 한다. 워낙 예뻐서 더 예쁘면 시선이 모이니까 아껴두고 싶은 마음이 있다."
잠시 후 장신영은 강경준의 뜻에 따라 청바지으로 갈아입고 내려왔다.
이에 패널로 출연한 김숙과 유서진은 순순히 강경준의 뜻대로 옷을 갈아입은 장신영에게 놀라움을 표했다.
MC들은 이들 커플과 함께 ‘동상이몽2’에 출연하고 있는 정대세에게 “아내가 짧은 치마를 입는 건 어떠냐”라고 묻자 정대세는 “괜찮다”며 “주변 사람들이 내 아내를 보고 나를 부러워하는 시선이 좋다”고 말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지금이 어느 시대인데.." "저런게 여자를 보호해주는거라고 생각하나?" "싫을순 있는데 생각을 강요하는건 좀.." "여자친구가 많이 답답할 듯"이라며 보수적인 강경준의 모습에 걱정스러움을 드러내고있다.
한편 장신영은 2013년 방송된 드라마 '가시꽃'을 통해 강경준과 인연을 맺었다.
당시 극 중 상대역으로 연기 호흡을 맞춘 두 사람은 연인으로 발전, 같은 해 8월에 열애를 인정하며 공식 커플이 됐다
SBS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 은 매주 월요일 밤 11시 10분 방송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