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강지환이 마지막까지 섬 주민들을 챙기며 자신을 친아들처럼 받아준 어머니에게 특별한 선물을 했다.
지난 30일 방송된 tvN '섬총사'에서 강지환은 홍도에서의 4박 5일의 촬영을 마무리하며 6남매를 홀로 키워온 어머니를 위해 정성스레 밥상을 만들었다.
강지환은 다 만든 밥상에 노랑색 페인트를 칠하며 “개인적으로 원색 좋아하기도 하고 어머님이 소녀감성 가지고 계신 거 같아서 선택했다”고 말했다.
이 소식을 들은 거미는 머리에 직접 만든 새참과 막걸리를 지고 강지환을 찾아와 “이런 거 배우셨냐”고 물었고 강지환은 “아니다. 하면서 배웠다. 내거면 대충 만드는데 어머님 거라 신경쓰였다”고 말했다.
강지환은 페인트칠을 마치고 어머님의 이름과 날짜를 쓰며 밥상 제작을 완성했다.
집에 돌아온 어머니는 강지환이 만든 밥상을 보며 "우와 멋있다. 이거 만들었어? 하아 진짜 멋있다야! 아이고 감사하고 고맙네. 좋다"며 함박웃음을 지었다.
이어 “이 상을 보면 아들 생각이 날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자 강지환은 "어머니 만날 조그만 상에서 밥 드시고 그래갖고... 그게 나는 첫날 왔을 때부터 되게 마음이 쓰여 가지고... 직접 만든 거다"라고 속상했던 마음을 털어놓았다.
이후 강지환은 족욕기와 다리안마기까지 선물하며 어머님을 생각하는 모습으로 감동을 자아냈다.
앞서 강지환은 처음 홍도로 들어올 때 이민 가방이라고 부를 정도로 큰 짐가방을 챙겨 관심을 모았다.
강지환이 챙겨온 이민 가방 속에는 물이 나오는 미니 선풍기, 다리 마사지기, 허리 마사지기, 태양열 전등 등 어머니를 위한 선물이 들어있었다.
어머니들과 마지막 식사를 마친 강지환은 “섬총사라는 프로그램을 보기만 하다가 주민분들을 만나고 어머님을 만나 너무 좋다”고 말하며 홍도의 마지막 밤을 마무리했다.
한편, tvN ‘섬총사’는 강호동, 김희선, 정용화가 섬으로 떠나 4박 5일간 섬 주민들과 생활하는 모습을 담아내는 리얼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