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공개로 신혼여행을 떠난 배우 송혜교가 SNS를 통해 행복한 신혼을 보내고 있는 사진을 공개한 가운데 스페인 현지 목격담이 들려오고 있다.
지난 5일 송혜교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입술 모양의 이모티콘과 함께 흑백사진을 공개했다.
남편 송중기가 찍어준 것으로 보이는 사진 속 송혜교는 카메라를 향해 귀엽게 입술을 쭉 내밀고 있다.
특히 송혜교의 왼쪽 네번째 손가락에 낀 결혼반지가 시선을 끌었다.
송중기와 송혜교 소속사 측은 "송혜교, 송중기가 인천공항을 통해 유럽으로 출국했다"며 여행 기간이나 신혼여행지에 대해서는 비공개라고 밝혔다.
하지만 스페인 공항의 목격담과 관광객들의 목격담이 솔솔 흘러 나오고 있어 이들의 신혼여행지가 스페인임이 알려졌다.
송중기와 송혜교 부부는 모자와 마스크 등을 착용하고 다니는 것으로 알려졌으나 팬들로부터 관심을 받지 않을 수 없는 상황. 그 때문에 현지 목격담이 흘러 나오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한 관광객은 최근 "산미구엘 시장에서 송송 부부가 손을 꼭잡고 지나가는 것을 봤다"는 글을 올렸다.
목격담에 의하면 송혜교와 송중기는 비교적 쌀쌀한 스페인 날씨에 서로에게 꼭 붙어 따뜻하고 달달한 신혼부부의 모습을 보였으며 편한 차림으로 신혼을 즐기고 있다고 전했다.
두 사람은 신혼여행에서 돌아온 후 송중기가 매입, 최근 리모델링을 마친 이태원 자택에서 신접살림을 차릴 예정이다.
송중기와 송혜교는 지난달 31일 서울 중구 장충동 신라호텔 영빈관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이후 두 사람은 비공개 일정으로 신혼여행을 떠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