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일 SBS '동상이몽'에서는 추자현이 우효광에게 영상통화로 임신 소식을 알리는 장면이 그려졌다.
앞서 추자현은 임신 테스트기와 초음파 검사로 첫 아이 임신을 확인하고는 이 소식을 빨리 알리고 싶어 우효광에게 영상 통화를 걸었다.
이때 우효광은 촬영일정 중 휴가를 받아 아내 추자현을 보러 오는 길. 기차에서 영상 통화를 받은 그는 아무 것도 모른 채 웃기만 했다.
반대로 임신 소식을 알리기 전 너무나 떨렸던 추자현은 "당신 심장 괜찮지?"라며 울기 시작했다.
무슨 일인지 영문을 모르는 우효광은 당황했는데.
추자현은 우효광에게 초음파 사진을 보여주며 "이거 뭔지 알아? 이렇게 생긴 걸 본 적 있어?"라고 물었다.
하지만 실물이 아닌 영상통화로 초음파 사진의 모습이 전해졌기에 우효광은 눈치를 채지 못했다. 오히려 건강에 무슨 문제가 생긴 건 아닌가 걱정하는 듯 했다.
추자현은 초음파 사진을 내려놓고 이번엔 임신테스트기를 보여줬다. 임신임을 알리는 줄 두개가 선명히 전해졌다. 추자현은 눈물을 쏟아냈다.
그제서야 우효광은 상황을 파악하고 "진짜?"를 외치고 활짝 웃으며 기쁨을 주체하지 못했다.
그러면서 "정말 생각도 못했다"며 애정이 가득한 눈빛을 보냈다.
추자현은 "이제 2달 됐대"라고 말하자 우효광은 환호성을 지르며 좋아서 어쩔 줄 몰라했다.
그런 모습을 보는 추자현은 웃다가 울다가를 반복했다.
우효광은 "모든 걸 다 줄게. 당신 원하는 것 다 말해"라며 뿌듯한 웃음을 짓기도 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추자현-우효광 부부가 임신 소식에 기뻐하는 것을 보고 축구선수 정대세(33)가 감격한 나머지 손수건을 부여잡고 대성통곡해 시선을 모으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