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인두암 투병 중인 김우빈(김현중, 28)과 절친한 배우 홍종현(27)이 김우빈의 근황을 전했다.
홍종현은 최근 한 매체와 데뷔 10주년 인터뷰를 진행하면서 "투병 중인 김우빈과 만난 적은 없지만 최근 연락을 주고 받았는데 많이 좋아졌다고 하더라"고 전했다.
홍종현은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연락해서 안부를 묻겠냐"며 "김우빈에게 안부를 묻는 것 자체가 스트레스일 것 같아 시간이 지나고 연락했다"고 김우빈을 배려하는 태도를 취하기도 했다.
앞서 김우빈은 지난 5월 비인두암 진단을 받고 연예계 활동을 잠정 중단한 상태다.
이에 당시 소속사 측은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다행히 치료가 늦지 않은 상태이며, 이에 따라 현재 약물치료와 방사선치료를 시작하였습니다”라며 “우선적으로 치료에 전념하여 다시 건강해진 모습으로 찾아뵐 예정이니, 빠른 쾌유를 빌어주시길 바랍니다”라고 입장을 전해왔었다.
김우빈은 지난 7월 1차 항암치료를 마친 것으로 알려졌으며 전문의는 “비인두암 치료 기술이 발전해 경과가 좋다”며 김우빈의 치료에 대한 낙관적인 의견을 남기기도 했다.
최근 치료 예후에 대해 소속사 관계자는 “치료 상황에 대해서는 정확히 알려드리기 힘들다”고 입장을 전했다.
김우빈이 투병 중인 비인두암은 입천장부터 뇌기저부인 비인두에 생기는 악성 종양으로 다른 암과 같이 치사율은 높지 않고, 적절한 방사선 치료와 항암치료로 극복할 수 있는 병으로 알려져 있다.
한편 김우빈과 홍종현은 과거 '모델 어벤저스'라 불리며 모델 출신 배우로 비슷한 시기에 연예계로 데뷔했다. 2011년 방송된 '드라마 스페셜 - 화이트 크리스마스'에 함께 출연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