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만 9천원짜리 평창동계올림픽 롱패딩이 가성비가 좋다는 입소문을 타고 전량 품절됐다.
해당 제품은 2018 평창 공식 라이선스 상품인 '구스롱다운점퍼'로 현재 평창동계올림픽 공식 온라인 스토어와 엘롯데(롯데백화점 온라인 쇼핑몰)에서 판매 중이다.
이 패딩점퍼가 인기를 얻은 이유는 바로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 때문이다.
거위 털 충전재(솜털 80%, 깃털 20%)를 사용한 롱패딩임에도 14만 9천원이라는 저렴한 가격에 소비자들이 눈을 번쩍 뜬 것. 시중 브랜드 유사 제품 가격의 절반 수준이다.
디자인도 유행과 대중성을 모두 잡았다. 보온성과 실용성을 두루 갖춘 롱패딩이 지난 겨울부터 유행하고 있는 것에 맞춰 패딩의 길이를 길게 했다.
또 심플하면서도 슬림한 라인으로 패딩의 단점을 감췄고 팔과 등 부분에는 Passion Connected(열정, 연결)이라는 문구를 넣어 시선을 분산시키면서 평창동계올림픽의 정신을 전했다.
여기에 검정색, 흰색, 진회색이라는 3가지 색상 구성으로 선택의 폭을 넓히면서도 무난하게 손이 많이 가는 색을 선택했다.
15일 현재 판매처인 평창동계올림픽 공식 온라인 스토어와 엘롯데 물품은 전량 품절 상태다.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 '요즘 평창올림픽 인기 1위 굿즈 롱패딩'이라고 게시물이 올라와 "예쁘고 싸다"는 댓글 200여개가 달리는 등 폭발적인 반응이 나오더니 품절 사태를 맞은 것.
평창동계올림픽 온라인 쇼핑몰 내 롱패딩 관련 제품 문의도 1300여 건에 달한다.
평창동계올림픽 온라인 쇼핑몰 측은 이날 "주문량이 폭주해 전량 매친된 상태"라며 "오는 16일~17일 제품이 재입고될 예정"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