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9월 12일 발생했던 경주시 남남서쪽 8.2km 지역의 지진(규모 5.1)과 달리, 금일 발생한 지진에 대한 재난 문자가 매우 빠르게 전송된 것이 누리꾼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이번에 재난 문자의 전송이 빨라진 이유는 지난 9·12 경주 지진 이후, 지진발생시 지진 최초 관측기관인 기상청이 긴급재난문자를 직접 발송하게 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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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지난해 11월 21일부터 대규모 피해가 발생할 수 있는 규모 5.0 이상의 지진의 경우, 기상청의 '지진조기경보시스템'을 통해 50초 이내에 전국에 긴급 재난문자를 발송하는 시스템을 마련했다.
이에 따라 지난 경주 지진의 경우 재난 문자가 지진 발생 후 8분뒤 전송되었으나, 이번 포항 지진은 개선된 전송 시스템에 따라 1분만에 전송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렇게 빠른 재난 문자의 전송으로 일부 시민들은 심지어 재난 문자를 먼저 접한 후, 지진을 느끼기도 했다는 경험담을 SNS에 올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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