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유아인은 자신의 SNS에 이날 진행되는 201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수험생들을 응원했다.
유아인이 올린 글에는 수능 시험 제도 대한 비판과 이 시대를 천박한 등급사회라고 비난하는 내용이 담겨 있으며 시대에 굴하지 말라는 자신의 소신을 밝혀 사람들 사이 논란이 됐다.
유아인은 “일단은 잘 보세요. 애쓴 만큼”이라고 시작하며 “수능이라 불리우는 ‘인간 등급매기기 평가시험’-여러분이 그 시험에서 몇 등급을 받든, 그래서 어느 대학에 가서 어떻게 재단되고, 어떤 자격증을 따고, 사회에서 어느 자리를 차지하든 당신들 모두가, 그 인격들은 이미 똑같이 다 소중하고 언제까지나 아름다울 것”이라고 적었다.
그러면서도 “인간의 자격. 그 존엄함은 세속의 천박한 등급이나 오만한 자격들, 자본제의 음흉한 신분들 보다 더 위대하고 소중한 것”이라며 “잊지 마세요. OMR 카드에 까맣게 칠해질 무용한 정답들 보다, 그것보다 소중한 것을”이라며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유아인은 “굴하지 마세요. 승리하십시오! 타인이라는 경쟁자가 아니라, 다르지 않은 동지들과 손잡고 이 구시대의 질서와 싸워 이기십시오! 여러분이 이 시대의 희망입니다. 다음 시대의 증거입니다!”라며 응원의 말로 글을 마무리했다.
이에 많은 누리꾼들은 "수능날까지 사람들에게 훈계를 하는 것이 아니냐" 유아인이 수능봐서 사회생활하는 중에 저런글 남긴거라면 이해가 되는데 이건 뭐.." "수능이 끝나고 올렸다면 더 좋았을듯" "수능이 구시대적 발상 맞는데 뭐"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