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방송 분에서 박민우는 솔직하면서도 서글서글한 성격으로 ‘룸메이트’ 멤버들을 섬세하게 챙기는 등 자상한 매력을 선보였다. 그는 첫날 밤 잠 못 이루는 이동욱, 조세호, 그리고 뒤늦게 입주한 박봄과 함께 거실에서 담소를 나누면서 박봄이 잠들기 편하도록 스탠드 불을 꺼주거나, 커튼을 닫아줄지를 물으며 다정다감한 면모를 보였다.
또한 그녀 귀에 붙인 하얀 경락스티커에 관심을 보이며 자기도 붙여달라고 부탁하며 친근하게 다가갔고, 한 동안 대화를 나누다가 “(박봄)얼굴이 처음 왔을 때보다 올라간 것 같다”며 엉뚱하지만 기분 좋은 말들로 그녀를 환하게 웃게 만들었다.
박민우의 배려는 다른 멤버들에게도 마찬가지였다. 그는 자신과 한방을 쓰는 서강준에게 이불을 덮어주는가 하면 홍수현과 장보면서 혹시 다른 카트에 부딪힐까 에스코트하거나 그녀의 팔을 붙잡고 이끌며 남자다운 모습을 그리기도. 이에 홍수현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박민우가 사람을 잘 챙긴다. 보호받는 기분이고 고맙다”며 그에 대한 솔직한 생각을 전했다.
한편, ‘룸메이트’는 최근 떠오른 트렌드 주거방식 ‘홈 쉐어’를 기반으로 하는 리얼 예능프로그램. 이동욱, 조세호, 서강준, 박민우, 신성우, 찬열, 이소라, 박봄, 홍수현, 나나, 송가연 등이 출연하며, 매주 일요일 오후 4시 20분에 방송된다.
[사진 = 박민우 ⓒ SBS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