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들이 선택한 아이돌 프로젝트 걸그룹 '아이오아이(I.O.I)'가 해체한지 1년만에 MAMA 무대에 선다.
지난 20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CJ E&M 탤런트 스튜디오에서는 '2017 MAMA' 기자회견이 열렸다.
이날 김기웅 음악부분 엠넷 본부장은 "일본에서 AKB48과 콜라보가 있다"며 "아이오아이로 활동했던 멤버들과 함께 콜라보를 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일본 분들이 일하는게 굉장히 꼼꼼해서 힘들었다"며 "잘 성사가 됐다"고 말해 기대감을 높였다.
실제 가요계 관계자 등에 따르면 오는 29일 일본에서 열리는 MAMA 무대에서 솔로 가수로 활동 중인 김청하와 '위키미키' 최유정, 김도연, '프리스틴' 임나영, 주결경이 1년 만에 뭉쳐 '픽미'를 부를 예정이다.
'프리스틴' 주결경과 임나영과 '위키미키' 최유정과 김도연, 솔로 가수 김청하는 지난해 방송된 Mnet '프로듀스101' 시즌1을 통해 데뷔한 걸그룹 '아이오아이' 출신들이다.
이들은 올해 MAMA 여자 신인상에 후보로 이름을 올려 팬들을 위한 깜짝 이벤트로 '픽미' 무대를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한편 올해 9회를 맞은 '2017 MAMA'는 CJ E&M이 주최하는 아시아 대표 음악 시상식으로 명실상부 아시아를 대표하는 음악 시상식으로 발돋움했다.
이 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아이오아이(I.O.I)'를 그리워했던 많은 팬들은 "11명 모두는 아니지만 무대를 볼 수 있어서 좋다" "상상도 못했다" "아쉽지만 그래도 기쁘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