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를 기르는 반려견주들 사이에 유행하는 패션이 있어 화제다
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는 '댕료수 패션'이라며 반려견 사진들이 올라왔다.
사진들 속 반려견들은 특이한 옷을 입고 있었다.
페트병 음료수의 '뚜껑'으로 모자를 쓰고 '포장 비닐'로 입은 옷이 바로 '댕료수(강아지를 뜻하는 별칭 댕댕이 + 음료수의 합성어)'패션이다.
강아지들은 각각 자신의 털 색에 맞춘 음료 옷을 입고 있다.
까만 강아지는 '콜라'를, 하얀 강아지는 '사이다' 옷을, 노란 강아지는 '사과 주스'의 비닐을 허리에 두르고 있다.
음료 포장비닐을 입은 채 뒤 돌아있는 강아지들의 모습은 마치 음료수 그 자체가 된 것 처럼 변신했다.
매끄럽게 쭉 뻗은 통통한 몸통도 그렇게 보이는 데 한 몫을 했다.
댕료수 패션을 본 누리꾼들은 "진지하게 우리 강아지는 아침햇살로 해야하나?", 심장 폭행이다", "우리집 강아지 선물해 줘야겠다"등 귀엽다는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