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구구단의 김세정이 폭풍 먹방을 선보였다.
지난 7일 SBS '자기야-백년손님'에서는 후포리를 찾아온 구구단 멤버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구구단은 후포리의 이춘자 여사를 도와 어마어마한 양의 김장을 했다.
김장을 끝낸 이춘자 여사는 고생한 나르샤와 장문복, 구구단 멤버들에게 후포리의 특산품 대게를 대접했다.
대게를 발견하자마자 구구단 세정은 "정말 좋아한다"며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이후 세정은 다른 출연자들이 얘기를 나누는 와중에도 오로지 대게 흡입에만 집중했다.
이어 세정은 "대게는 나의 '소울 푸드'다. 대게를 먹는 그 순간에는 대게와 나만 세상에 존재하는 느낌이다"라며 대게를 향한 무한한 애정을 밝혔다.
야무지게 게딱지에 밥까지 비벼먹은 세정은 이날 혼자 5마리를 해치우며 '먹방 요정'으로 등극했다.
165cm에 48kg의 마른 몸매를 자랑하는 세정은 성인 남성 못지않은 식성을 과시해 놀라움을 자아냈고 이 모습을 본 이춘자 여사는 "게 배타는 사람에게 시집을 가야겠다"고 혀를 내둘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