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6년 여름 극장가를 뜨겁게 달궜던 좀비 영화 '부산행'을 만든 연상호 감독이 차기작 '염력'으로 돌아온다.
영화 '염력'은 평생을 평범하게 살아왔지만 하루아침에 초능력을 얻게 된 서울 시민 석헌(류승룡)의 이야기를 그린다.
석헌은 자신의 초능력을 숨기며 살아왔지만, 모든 것을 잃을 위기에 놓인 딸 루미(심은경)를 구하기 위해 염력을 발휘하며 세상을 놀라게 한다.
여기서 '염력'은 어떠한 물리 에너지와 관련하지 않고 물체를 움직이거나 변화시키는 초능력을 가리킨다.
연상호 감독은 "염력이라는 소재, 독특한 상황과 비주얼을 통해 관객들에게 색다른 재미를 주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덧붙여 "보통 사람이 염력을 갖게 되면서 일어날 수 있는 일들을 재미있게 담는 것이 기존의 초능력 작품들과 다른 지점일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한편 염력은 류승룡, 심은경, 박정민, 김민재, 정유미 등이 출연하며 내년 1월 개봉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