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김도균(53)이 지금껏 모아온 편의점 포인트를 보니 그가 편의점에서 쓴 돈은 '1억'이 넘었다.
지난 17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토니(안승호, 39)가 집에 손님들을 초대해 편의점 음식을 활용한 요리를 대접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토니 집에 초대된 김도균은 토니 하우스에 차려진 편의점을 보고 연신 탄성을 내질렀다.
김도균 또한 토니 못지 않게 '3끼' 모두 편의점에서 해결할 정도로 편의점을 사랑하는 한 사람이었기 때문이다.
그는 "이럴 수가 있느냐. 집안에 편의점이 있다는 자체가 놀랍다"고 했다.
이어 "상당히 완성도가 높다"고 토니 하우스 편의점을 극찬했다.
손님들 모두 토니 하우스 편의점 구경을 끝내고 거실로 나가는데도 김도균만은 나가지 못하고 서성거렸다.
김도균은 자신이 지금껏 모아온 편의점 포인트를 공개하기도 했다.
그의 영수증에 찍힌 누적 포인트는 1,165,096점이었다.
해당 편의점에서는 결제 금액의 1%를 적립해주는데 그렇게 모은 포인트만 약 117만원.
역으로 환산해봤더니 1억을 넘게 써야 모을 수 있는 포인트 금액이였다.
김도균의 영수증을 직접 확인한 손님들은 그의 편의점 사랑에 모두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편의점 토선생 또한 김도균의 넘사벽 적립금에 혀를 내두르며 감탄했다.
한편 김도균은 앞서 2017년 초 방송된 파일럿 예능 '편의점을 털어라'에 출연했을 당시 '편의점 포인트를 태블릿PC로 교환하겠다'는 포부를 밝힌 바 있다.
이어 "200만 포인트까지 도전하겠다. 중고차 정도는 사겠다"라고 말해 시청자들의 폭소를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