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민호가 그린 그림은 비교적 빠른시간 내 그릴 수 있는 펜화로 그림의 독특한 분위기와 구성이 사람들의 시선을 사로 잡았다.
이에 누리꾼들은 송민호의 그림 실력에 놀라며 '위너의 금손' 송화백이라 불렀다.
하지만 지난 5일 공개된 그림에서는 '개'를 연상케하는 특이한 동물을 그려 누리꾼들의 논란이 시작했다.
해당 그림에는 수염과 뿔이 인상적인 동물이 그려져있었으며 동물의 인중에는 십자가가 새겨져 있다.
이에 많은 누리꾼들은 해당 그림을 보고 오랜 공백기 동안 악플을 받아온 송민호가 자신을 심경을 대신해 어두운 분위기의 그림을 그린게 아니냐는 반응을 보였다.
해당 그림 속 동물의 눈꼬리가 위로 올라가 있어 다소 강한 인상을 풍기고 있다.
하지만 송민호의 팬들은 우울증을 뜻하는 '블랙독'을 그린 것이 아니냐는 반응을 보였다.
'블랙독'은 우울증을 뜻한 말로 가수 종현이 자신의 우울증을 상징하는 문신을 새겼던 것이 화제가 되면서 팬들은 송민호를 걱정하기 시작한 것이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송민호의 그림은 독특한 화풍일 뿐이며 키치한 그림을 그리는 것이라는 의견도 있었다.
이렇듯 종현의 갑작스런 사망소식에 많은 팬들은 자신이 좋아하는 연예인을 걱정하고 있다.
한편 송민호는 지난 19일 방송된 tvN ‘신서유기 외전-강식당’(이하 ‘강식당’)에서 “너 미술학원 다녔어?”라는 나영석 PD 말에 “초등학교 때. 재작년까지는 이렇게 못 그렸었다. 재작년에 한창 공백기 있을 때 그림 좀 공부해야겠다. 생각했다”고 답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