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방송된 49회에서는 백안이 죽자 승냥을 궐 밖으로 쫓아내기로 결심한 타환이 괴로움에 몸서리치다 분노를 폭발시켰다. 대전 안에서 자신에게 충성을 맹세하라며 칼을 휘두르다 황태후(김서형 분)에게도 엎드리라고 명하는 모습은 그의 심적 불안함이 여실히 전해졌다.
무엇보다 현실을 믿고 싶지 않은 듯 울분을 토하며 타환의 광기어린 분노를 터트린 배우 지창욱의 눈빛과 폭발적인 감정열연은 인상적이었다.
한편, 굳건하게 시청률 1위를 지키고 있는 ‘기황후’는 종영까지 단 2회만을 남기며 시청자들의 관심을 더욱 높이고 있다.
[사진 = 기황후 ⓒ MBC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