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애를 인정한 정소민♥이준 커플 소식이 화제가 되면서 최근 정소민이 남긴 발언이 재조명되고 있다.
지난달 11일 정소민(김윤지, 28)은 뉴스엔과의 인터뷰에서 "상 욕심은 없지만 하나 상을 받는다면 이준 오빠와 커플상을 받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앞서 정소민은 지난해 3월부터 8월까지 방영한 KBS2 드라마 '아버지가 이상해'에서 배우 이준(이창선, 29) 과 로맨스 코미디 커플 호흡을 맞췄다.
양측 소속사에 따르면 이후 두 사람의 관계가 발전해 실제로 사랑에 빠졌고 지난해 10월부터 풋풋한 만남을 이어오고 있다.
"커플상을 받고 싶다"는 정소민의 발언은 이준과의 열애를 내심 티내고 싶었던 것이 아니냐는 눈길을 받고 있다.
드라마 촬영을 통해 만난 연인과 커플상을 받는다면 이보다 더 추억이 깃든 선물은 없을 것.
2016년 KBS 연기대상에서는 송중기-송혜교 커플이 베스트커플 상을 받고 실제로 열애-결혼까지 이어지기도 했다.
정소민의 인터뷰를 다시 찬찬히 읽어본 누리꾼들은 "정소민 너무 귀엽다", "둘이 정말 잘 어울린다", "풋풋하고 귀여운 소망"이라며 훈훈한 웃음을 지었다.
하지만 아쉽게도 정소민의 소원이었던 베스트커플상은 두 사람에게 돌아오지 않았다.
'고백부부' 손호준 장나라, '김과장' 남궁민 준호, '마녀의 법정' 윤현민 정려원, '쌈,마이웨이' 박서준 김지원, '아버지가 이상해' 류수영 이유리, '황금빛 내 인생' 박시후 신혜선까지 6커플이 수상했다.
이준은 군복무로 인해 시상식에 참여하지 못했고 정소민 혼자서 베스트커플상을 받는 동료·선후배를 지켜봐야만 했다.
한편 이준은 지난해 10월 24일 군 복무를 위해 입대, 정소민은 최근 tvN 드라마 '이번생은 처음이라'를 끝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