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끼줍쇼'에 출연한 '족장' 김병만이 정글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는 동시에 정글 후유증을 고백했다.
지난 3일 방송된 JTBC '한끼줍쇼'에서는 개그맨 김병만, 이수근이 신대방동에서 한 끼 도전을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강호동은 "정글에만 있다가 도시에 오면 편하겠다"고 입을 열었고 김병만은 "더 불편하다"고 답해 궁금증을 샀다.
김병만은 "사람들 만나는 게 불편하다. 대인 기피증이 생긴다"며 "정글 원주민이 더 편하다. 집을 지어놓고도 일부러 바깥에서 잔다. 정글에서도 비가 내리면 그냥 엎드려서 잔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에 강호동이 "야생 빗소리가 듣기 좋다"며 맞장구를 치자 이경규는 "너 정글 한 번 가야겠다"고 말해 그를 당황케 했다.
한편 김병만은 지난해 7월 미국에서 스카이 다이빙 훈련을 받던 중 척추 골절 부상을 당했다.
다행히 신경 손상만은 피한 김병만은 완벽한 회복을 위해 SBS '정글의 법칙' 등 방송 출연을 중단하고 재활 치료에만 전념해 지난 12월 성공적으로 방송에 복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