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 '생방송 톡!톡! 보니하니'의 일부 장면이 누리꾼 사이에서 논란이다.
최근 다수의 인터넷 커뮤니티에는 "보니하니 생상봉 대참사"라며 지난 1일 방송된 '생방송 톡!톡! 보니하니'일부 장면이 움짤로 올라왔다.
논란 장면은 MC 김유안(16)이 초등학교 2학년생 4명과 화상 전화 인터뷰를 하던 중 등장했다.
김유안 양이 허리를 숙인 채 인터뷰를 진행하자 소파에 앉아있던 한 남학생이 일어나 골반과 팔을 앞뒤로 움직인다.
화면 왼쪽으로는 허리를 숙인 김유안이, 오른쪽에는 남학생이 잡혔다.
골반을 흔들어대던 친구를 지켜보던 다른 남학생이 제지에 나서자 자리에 앉았다.
옆 친구는 쑥쓰러운 듯 A군을 살짝 친 뒤 자신의 얼굴을 움켜쥐었다.
방송이 나간 직후 학생의 행위가 '성행위를 묘사한 것'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일부 누리꾼들은 "요즘 너무 하고, 저런 애들이 진짜 많다는게 더 문제다", "어리다고 넘어갈 게 아니다"며 학생을 질타했다.
반면, 일각에서는 "방송에서도 자주 나오는 모션인 팔 앞으로 내밀었다가 뒤로 댕기는 것을 따라한거 아니냐"며 학생을 옹호하는 여론도 보였다.
현재 '생방송 톡!톡! 보니하니' 홈페이지에는 지난 1일 방송 된 3509회 다시보기 영상이 올라오지 않았다.
한편, EBS 1TV에서 방송되는 '생방송 톡톡 보니하니'는 초등학생 시청 대상 프로그램으로 2003년 9월 29일부터 방영중인 장수 프로그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