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혁이 비싼 패딩을 입은 채로 불똥을 맞는 아찔한 순간을 겪었다.
4일 방송된 tvN '그녀석들의 이중생활'에서는 태양(동영배, 29), 씨엘(이채린, 26), 오혁(24)의 강릉 여행기가 그려졌다.
이날 세 사람은 새해 맞이 풍등을 날렸다.
그런데 이때 오혁은 풍등에 불을 붙이고 날리려던 중 위험한 상황에 놓였다. (다음 영상 1분 15초부터)
풍등에서 떨어진 불씨가 패딩 점퍼 위에 내려앉은 순간 불이 붙은 것.
놀란 씨엘은 비명을 질렀다.
그러나 정작 오혁은 무덤덤하게 불씨를 털어내고 웃었다.
불씨는 다행이 크게 번지지 않고 곧바로 꺼졌다.
하지만 불씨가 떨어졌던 패딩 부위는 이미 그을린 후였다.
이후 그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개인적으로 좋아했던 옷이다"라며 "지금 수선 맡겼다"라고 말했다.
데프콘은 "저거 비싼 점퍼다. 옷이 시세 180만 원 정도 나간다"라고 안타까워했다.
해당 패딩 점퍼는 슈프림과 노스페이스가 콜라보레이션한 가죽 소재 패딩으로 알려져있다.
협찬도 아닌 본인이 소장하고 있는 180만원짜리 패딩이 촬영 중 타다니.
그렇지만 오혁 본인이 다치지 않은 것에 모두들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방송을 본 누리꾼들은 "패딩이 중요한 게 아니라 얼굴로 떨어졌으면 큰일날 뻔 했다", "오혁 올해 운 다 썼다"며 가슴을 쓸어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