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퍼 딘딘이 공연 중 발생한 화재를 진압했다.
지난 6일 저녁 8시, 딘딘은 양평에 위치한 비발디파크 스키장에서 행사를 가졌다.
관객들의 뜨거운 함성과 함께 무대를 이어가던 딘딘은 불이 나오는 무대 장치 근처로 다가가 불을 쬐며 언 손을 녹였다.
이때 뿜어져 나오던 불길이 주변 바닥의 전기선으로 옮겨붙었고, 순식간에 불길이 올라붙으며 아찔한 상황이 벌어졌다.
이 모습을 포착한 딘딘은 재빠르게 불이 붙은 부분을 발로 여러 번 두드려 밟았고, 딘딘의 빠른 대처에 불은 다행히 금방 꺼졌다.
이후 딘딘은 태연하게 노래를 이어갔다.
관객 중 한 사람이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딘딘이 불을 끄는 영상을 촬영해 올렸고, 딘딘이 이 게시물을 직접 리포스트 하면서 사건이 알려졌다.
딘딘은 해당 영상을 리포스트하며 "넘나 의연하게 대처하는 프로 같다"며 "불 날 뻔했지만 넘나 멋지게 대처했다. 불이 날 만큼 핫했다니"라고 말했다.
한편,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딘딘 못하는게 없네", "진짜 위험한 상황이었는데 잘 처리한건 멋있고, 불 쬐고 나서 식겁하는 모습 보니 귀엽다", "기다렸다는듯이 밟아버리네 순발력 좋다"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