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로 변신한 소녀시대 유리가 '마음의 소리'에서 똑단발 머리 애봉이 역을 맡게 됐다.
9일 SM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유리가 최근 시즌제를 확정 지은 '마음의 소리-리부트:얼간이들'에 애봉이 역으로 캐스팅 된 것으로 알려졌다.
'마음의 소리'는 국내 웹툰 상 최장기간 연재 및 최고 조회수를 기록한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한다.
지난해 드라마로 만들어져 네이버와 KBS, 넷플릭스를 통해 방송됐으며 국내에서만 약 4천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하며 흥행에 성공했다.
지난 시즌에는 이광수가 조석 역으로, 정소민이 애봉이 역할로 출연해 많은 인기를 끌었다.
이번 시즌에는 유리에 앞서 배우 성훈, 심혜진, 태항호 등이 출연을 확정지었다. 여기에 유리가 애봉이 역할로 합류하면서 조석 역의 성훈과 호흡을 맞추게 됐다.
지난해 SBS '피고인'에서 묵직한 연기를 펼쳤던 유리가 '마음의 소리'를 통해 어떤 코믹 연기를 보여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소녀시대 유리는 데뷔초 다양한 개인기와 코믹한 모습으로 깝율 (깝치는 유리)라는 별명을 가졌었다. 현재 '마음의 소리2'는 사전 제작으로 진행되며 촬영을 준비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