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SG워너비 이석훈(33)이 100kg에서 64kg으로 폭풍 다이어트를 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10일 오후 방송된 SBS '영재발굴단'에서 김태균은 이석훈을 "타고난 노래 실력도 실력이지만 정말 그릿(Grit)한 분이다"라고 소개했다.
'그릿'이란 자신이 성취하고자 하는 목표를 끝까지 해내는 힘이자, 어려움과 역경이 있더라도 그 목표를 향해 꾸준히 정진할 수 있는 능력을 말한다.
이어 "가수가 되기 위해서 살을 엄청 많이 뺐대. 끈기 있게"라고 김태균은 덧붙였다.
이에 이석훈은 "한창 때는 100kg까지 나갔었다"고 고백해 좌중을 놀라게 했다.
그는 "한 대학 선배님이 '노래는 잘하는 것 같은데 이래서 가수할 수 있겠냐?'라고 하셨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그 말을 듣고 너무 충격을 받아서 64kg까지 뺐다"고 설명했다.
가수가 너무나 되고 싶었던 이석훈은 "가수할 수 있겠냐"는 말에 큰 충격을 받았던 것.
이후 굳은 결심으로 한 다이어트에 성공해 늘씬한 체형을 얻게 됐다.
또 이석훈은 500:1 경쟁률을 뚫고 SG워너비에 합류한 사연도 공개했다.
그는 10년 전 SG워너비의 새로운 멤버를 발굴하는 오디션에서 '살다가'를 완벽히 소화해 새 멤버로 발탁됐다.
이날 방송에서도 이석훈은 호소력 짙은 목소리로 '살다가'를 열창해 박수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