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FC 선수 김동현이 어린 시절 싸움은 커녕 맞고 다녔다고 고백했다.
지난 22일 방송된 JTBC '냉장고를 부탁해'에 출연한 이종격투기 선수 김동현은 학창시절 '흑역사'를 공개했다.
이날 방송에서 김동현은 "평소 센 외모 때문에 괜한 오해를 많이 받는다"며 이를 풀기 위한 본인의 팁을 공개했다.
그러면서 어렸을 적 아버지가 지어주신 본명이 '김봉'이었다고 고백했다.
그는 "이름 때문에 놀림을 너무 많이 받아 개명을 하게 됐다"며 "외모와는 달리 '봉'이라고 놀림받고, 싸움은커녕 맞고 다녔다"고 털어놔 모두를 놀라게 만들었다.
앞서 김동현은 과거 한 방송에서도 학창시절 "싸움을 한 번도 해본 적이 없다"고 밝힌 적 있다.
그는 오히려 학교에서 약자를 괴롭히는 친구들이 싫어서 강한 남자가 되어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후 우연히 격투기 방송을 접하게 된 그는 격투기 선수의 꿈을 키우게 됐다.
어려운 상황에서 포기하지 않고 격투기 선수를 준비했던 그는 "체육관에서 두부만 먹으면서 모기장 안에서 잤는데도 참 행복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후 세계적인 이종격투기 선수로 자란 김동현은 현재 UFC 웰터급 랭킹에서 14위를 유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