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친구 있냐고요? 아니요"
2018 호주오픈 테니스 대회에 출전 중인 정현(21) 선수가 3번 연속 단호하게 "아니라"는 답변을 날려 웃음을 자아냈다.
정현은 20일(이하 현지 시간) 호주 멜버른에서 열린 호주오픈 테니스대회 남자단식 3회전에서 알렉산더 즈베레프에게 3-2 역전승을 거뒀다.
경기 후 진행 된 인터뷰에서 정현은 "한국에서 팬들로부터 사인 요청을 받냐"는 질문을 받았다.
이에 정현은 "아니다. 아직 테니스는 한국에서 인기 스포츠가 아니기 때문"이라고 답했다.
이어 "여자친구가 있냐", "여자친구를 만드는 게 좋지 않겠냐" 등 여성 관련 질문에도 전부 아니라고 '단호박' 답변을 날렸다.
"여자친구 있습니까?"
"아니오"
"여자친구 만드는 게 좋지 않을까요?"
"아뇨"
또 정현은 "센터 코트도 작게 느껴진다"며 자신감을 뽐냈다.
팬들의 응원에 정현은 "TV로 보신 분들이나 직접 오셔서 응원해주신 팬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그에 맞게 보답해드린 것 같아 선수로서 기분이 좋다. 아직 대회가 끝나지 않았으니 계속 응원해주시기 바란다"고 감사와 요청을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