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뱅 탑이 검은색 모자와 마스크로 얼굴 전체를 가린채 용산구청 첫 출근길에 나섰다.
26일(오늘) 오전 9시 대마초 흡연으로 물의를 빚은 빅뱅 탑은 사회복무요원으로 서울 용산구청에 처음 출근했다.
용산구청과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이날 탑은 오전 9시 전 용산구청에 출근한 뒤 사회복무요원을 관리하는 안전재난과 담당자와 부서 배치에 대해 면담했다.
앞서 지난해 2월 탑은 서울지방경찰청 홍보담당관실 소속으로 강남경찰서에서 의경으로 군 복무를 했다.
그러던 중 빅뱅 탑은 그해 6월, 입대 전 대마초를 피운 협의로 기소돼 직위해제 됐다.
탑은 1심에서 징역 10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아 서울지방경찰청 수형자재복무적부심사위원회에서 재복무 '부적합' 판정을 받아 사회복무요원으로 전환됐다.
사회복무요원으로서 용산구청에 첫 출근한 탑은 검은색 털모자를 깊게 눌러쓰고 마스크로 얼굴을 가렸다.
얼굴 전체를 가리고 완전무장 한 채 출근을 마친 탑은 취재진이 몰려들자 빠르게 자리를 피했다.
한편 탑은 사회복무요원으로서 남은 520일의 국방의 의무를 다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