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숍이 같았는데요"
그룹에서 '비주얼 담당'이라 할 정도로 뛰어난 미모를 자랑하는 레드벨벳 아이린과 블랙핑크 제니가 친해지게 된 사연이 공개됐다.
지난 7일 방송된 SBS 러브FM '김창렬의 올드스쿨'에 레드벨벳 멤버들이 출연해 이야기를 나누었다.
이날 방송에서 한 청취자가 "연말 시상식에서 아이린 언니와 블랙핑크 제니의 친목 사진이 화제가 됐다"면서 두 사람이 친해지게 된 계기에 대해 궁금해했다.
이에 대해 아이린은 "일단 숍이 같았다"며 "제니가 '언니'라고 부르며 먼저 다가와 줘서 친해지게 됐다"고 말했다.
또 "바빠서 자주는 못 만나지만 같이 밥도 먹고, 연락도 가끔 하고 있다"며 "운동하는 곳이 같기도 하다"고 친분을 과시했다.
앞서 온라인상에서는 아이린과 제니가 카페 등 사적으로 만나 우정을 나눴다는 후기가 잇따랐다.
실제로 지난해 연말 시상식에서 두 사람은 무대 위에서 서로 이야기를 나누며 간간이 손을 잡거나 허리를 감싸는 등 훈훈한 장면이 포착되기도 했다.
이후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소속사도 다른 두 사람이 절친이라는 사실에 놀랍다면서도 어떻게 친해지게 됐는지 궁금해하는 반응을 보였었다.
5살이라는 나이 차에도 동갑내기 친구 못지않은 우정을 과시하는 두 사람의 모습에 훈훈함을 자아내게 했다.
한편 '아이돌 그룹 중 누구랑 친하냐'는 김창렬의 질문에 웬디는 구구단 세정, 예리는 소녀시대 태연, 슬기는 KBS '아이돌 드라마 공작단' 멤버들, 블랙핑크 지수와 친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