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버워치'가 아시아 문화권의 음력설을 맞아 한국 유저들을 위한 특별 스킨을 공개해 사람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는 8일 '오버워치'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오버워치'의 새로운 스킨들을 공개했다.
이번 스킨은 기간 한정 이벤트(2월 9일~3월 6일)인 '황금 개의 해'를 맞아 공개된 것으로 위도우메이커, 겐지, 자리야, 맥크리, 메르시, 파라 등 총 6개의 캐릭터에게 적용됐다.
워낙 디자인이 뛰어난 탓에 6가지 신 스킨 모두 유저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고있다. 이 중 맥크리 신 스킨이 한국 유저들 사이에서 엄청난 인기를 끌고 있다.
이번에 공개된 맥크리 신 스킨은 '포도대장'의 모습을 하고 있다. 포도대장은 조선시대 한성부 ·경기도 등 수도권의 치안을 담당하던 포도청의 장관. 종2품 무관직이다.
'포도대장' 맥크리는 조선시대 무관의 상징인 도포를 입고 그 시대에 어울리는 화승총의 모양을 한 리볼버 권총을 들고 있다. 그리고 권총 측면에는 선명하게 '갓크리'라는 한글이 새겨져 있다.
이 같은 스킨을 본 한국 유저들의 반응은 앞서 설명한 것처럼 매우 뜨거웠다.
또한 '오버워치'가 한국 유저들을 위한 스킨을 공개한 적이 이번이 처음이 아니어서 "블리자드 '오버워치'는 한국을 사랑하는 것이 분명하다"는 반응도 나왔다.
'오버워치'는 지난해 진행된 '붉은 닭의 해' 이벤트를 통해 색동 한복을 입은 꽃가마 디바(D.Va) 스킨을 공개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한편 '오버워치'가 다음달 6일까지 진행하는 '황금 개의 해' 이벤트에서는 전설 스킨 등 다양한 이벤트 한정 수집품을 얻을 수 있다. 또한 깃발 뺏기와 같은 특별한 난투도 즐길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