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진희(40)가 깊은 고민 끝에 '리턴' 최자혜 역으로 출연을 최종 확정 지었다.
지난 12일 SBS '리턴' 측은 최자혜 역으로 배우 박진희가 출연한다고 밝혔다.
극중 최자혜는 '상류층 희대의 살인 스캔들' 진상을 파헤치는 고졸 출신 스타 변호사로, 전에 없던 특색 있는 캐릭터다.
미스터리 한 인물인 최자혜 역할은 고현정(46)이 맡아왔으나 제작진과의 불화로 소동 끝에 중도 하차했다.
이후 박진희는 차기 최자혜 역할로 지속적으로 제의를 받아왔다.
박진희는 "갑작스러운 제안에 당황스러웠고 많은 고민을 했지만, 제작진의 간곡함에 그 제안을 받아들이기로 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리턴'이 시청자의 사랑을 끝까지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박진희는 13일 첫 촬영을 시작해 오는 14일 15, 16회부터 모습을 드러낼 예정이다.
제작진 측은 "최근 불미스러운 상황에 대해 시청자 여러분께 다시 한 번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 시청자들의 응원과 사랑에 보답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이어 "박진희가 많은 두려움을 딛고 합류를 결정해줘서 고마울 뿐이다. 앞으로 새로워질 '리턴'에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