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퍼 육지담(20)이 워너원 팬이 쓴 '빙의글'을 강다니엘과 자신 사이에 있었던 연애담이라고 주장했다.
육지담은 지난 13일 "극도로 혐유(혐오)한다"며 한 게시물 캡쳐 사진을 올렸다.
'강다니엘 빙의글'이라는 제목의 게시물이다.
빙의글은 자신이 좋아하는 연예인을 주인공으로 설정해 이야기를 꾸며내는, 일종의 '팬픽'이다.
게시물 내용에 대해 “나보다 OOO가 되면 어떡해. 스토킹 불법 아님? 감당이 안 돼서 다 못 읽었다”라며 이야기 속 내용이 어느 정도 현실성이 있음을 암시했다.
즉 해당 게시물의 내용이 실제 자신과 그룹 워너원 멤버 강다니엘(21) 사이에 있었던 연애사를 담고 있다고 주장하는 것이다.
해당 게시물에 일부 SNS 이용자들이 항의하는 댓글을 달자 육지담은 "'우리 얘기라서 봤다', "오해할 거면 그냥 가만히 있어라", "맨정신 맞다", "워너원이 내 연락을 피한다” 등 댓글을 남기며 받아치기도 했다.
논란이 커지자 육지담은 해당 게시물을 삭제하고 또다른 게시물을 올려 억울함과 답답함을 호소했다.
그는 "피드백은 제가 아니라 당사자들이 해야 하고요. 심한 말 작작 하세요. 진짜 다 모르시면”이라고 적었다.
이어 "제발 나타나시죠. 장난 그만. 열받. 모른다고 나도 뭐가 어디서부터 뭔지”라고 심정을 밝혔다.
한편 육지담은 <언프리티 랩스타> <언프리티 랩스타3> <쇼미더머니3> 등 힙합 오디션 프로그램에 출연한 래퍼다.
육지담은 오는 3월 25일 ‘2018 the RAPPER in changwon’ 공연을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