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드래곤(권지용, 29)이 자주 올렸던 데이지 꽃에 숨겨진 깊은 의미에 누리꾼들이 감탄하고 있다.
지난 12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지드래곤이 요즘 자주 올리는 데이지 꽃의 의미'라는 제목으로 한 게시물이 올라왔다.
게시물에는 지드래곤이 요즘 올리는 사진 속에서 포착되는 데이지 꽃들과 함께 지드래곤의 브랜드 '피스마이너스원'에 대한 설명이 담겨있다.
작성자 A씨에 따르면 최근 지드래곤은 하얀 데이지 꽃이나 데이지 꽃이 있는 소품 사진을 자주 올린다.
그런데 이 데이지 꽃을 자세히 보면 조금 이상한 점이 있다. 바로 모든 꽃에 꽃잎이 하나씩 없다는 것이다.
이렇게 꽃잎이 하나씩 빠져있는 데이지에는 지드래곤과 데이지 사이에 얽힌 깊은 의미가 숨겨져 있다.
이 관계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먼저 지드래곤이 런칭한 브랜드 '피스마이너스원'의 로고를 이해해야한다.
'피스마이너스원'의 로고는 평화를 상징하는 심벌에서 작대기를 하나 뺀 것이다. 그래서 브랜드 이름도 피스(평화, peace)마이너스(빼기, minus)원(숫자 1, one)이다.
그런데 이 로고를 세로축을 중심으로 반으로 가르면 GD, 즉 지드래곤의 이름 지디가 된다.
그런데 이 평화 심벌은 꽃말이 '평화'인 데이지 꽃으로도 자주 표현된다.
이에 지드래곤은 평화 심벌을 데이지꽃으로 바꾼 후 작대기를 하나 빼는 대신 꽃잎을 하나 빼는 방식으로 표현한 것으로 보인다.
즉 꽃잎이 하나 떨어진 데이지 꽃은 GD, 즉 지드래곤 자신을 뜻하는 것이다.
떨어진 꽃잎의 방향이 8시 방향이라는 것도 신기한 대목이다.
지드래곤을 상징하는 숫자가 8이기 때문이다.
지드래곤은 88년 8월 18일에 태어났으며 그가 속한 빅뱅도 8월에 데뷔해 숫자 8을 자신의 상징으로 쓰면서 매우 좋아하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이 내용에 누리꾼들은 "참신하고 예술적이며 신기한 표현 방법"이라며 감탄하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지드래곤은 오는 27일 현역 입대가 확정돼 이날 강원신병교육대로 입소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