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트트랙 김아랑(22)의 키 성장 비결은 종합영양제 '텐텐'이 아니냐는 재미난 추측이 이어지고 있다.
과거 김아랑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약국 아저씨가 하루에 3개씩만 먹어야 한다고 말씀하셨는데 13개 째다"는 말과 함께 한 종합 영양제를 들고있는 사진을 올렸다.
김아랑 선수가 한번에 '13개'를 먹을 정도로 중독성이 강한 이 영양제는 '약국이 허락한 유일한 마약'이라는 수식어가 붙을 정도로 어린 시절 누구나 먹어봤을 유명한 제품이다.
그런데 이를 본 한 누리꾼이 "김아랑이 텐텐을 먹어서 키가 자란 것 같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현재 프로필에 적힌 김아랑 선수의 키는 '172cm'지만 4년 전 소치 올림픽 당시 프로필에는 '168cm'로 적혀있다. 실제로 4년간 4cm가 자란 것이다.
키가 168cm인 이상화 선수와 2014년 소치 올림픽 때 찍은 사진과 최근에 찍은 사진만 비교해봐도 훌쩍 자란 키 차이가 확연히 보인다.
물론 김아랑이 해당 영양제 덕분에 키가 자랐는지는 분명하지 않은 사실이다.
소치 올림픽 당시 고등학생이었던 김아랑이 성인이 될때까지 조금씩 키가 더 자랐을 수도 있다.
또 과거 KBS2 '위기탈출 넘버원'에서 과도한 칼슘 섭취는 요로결석을 일으키는 원인이 되기도 해 종합영양제를 너무 많이 먹지 말라는 조언이 나오기도 했다.
이 같은 김아랑의 키 성장 비화에 대한 의혹(?)으로 김아랑을 귀여워하는 누리꾼들의 애정을 확인할 수 있었다.
누리꾼들은 "나도 지금부터 먹어볼까", "나도 많이 먹었었는데 키가 크진 않았다", "아랑 선수 키도 크고 밝은 미소 너무 좋다" 등의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