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럽파이브가 보이지도 들리지도 않는 극한 상황에서도 칼군무를 선보였다.
지난 3일 오후 방송된 MBC '무한도전'에는 프로젝트 아이돌 그룹 '셀럽파이브(송은이, 신봉선, 김영희, 김신영, 안영미)'가 등장했다.
등장부터 웃음을 자아낸 이들은 아이돌답게 각자의 이름과 별명을 소개해 스튜디오 현장에서 폭소를 유발했다.
무한도전은 셀럽파이브에게 아이돌로서의 기량을 평가하기 위한 몇 가지 과제를 줬다.
첫 번째 과제는 1.5배속 댄스였다. 셀럽파이브는 간주가 시작되자 빠른 음악에 맞춰 안무를 척척 소화해냈다.
한 눈에 봐도 큰 동작에 복잡한 동선으로 짜인 안무를 선보인 이들은 노래가 끝나자 체력이 바닥나 무대에 엎어지기도 했다.
두 번째로는 음소거 모드에 눈을 가리는 안경을 쓰고 안무를 추는 과제가 주어졌다.
음악도 없고 시야가 완전히 가려진 상황에서도 셀럽파이브 멤버들은 숨소리와 발 구름 소리만으로 대형을 맞춰나갔다.
노래를 듣지 않아도 들린다는 듯 딱 맞아 떨어지는 안무를 소화해내는 이들의 모습은 그간의 엄청난 연습량을 느끼게 했다.
보이지도, 들리지도 않는 상황에서 완벽한 칼군무를 선보인 셀럽파이브의 모습에 무도 멤버들 또한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