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고성희가 <야경꾼 일지>(연출 이주환 / 극본 유동윤, 방지영 / 제작 래몽래인)를 통해 천방지축 소녀에서 성숙한 무녀로 변신했다.
지난 18일 오후 방송된 <야경꾼 일지>에서는 도하(고성희 분)가 소격서 취재에 응시해 이린(정일우 분)의 방해에도 불구하고 사담(김성오 분)의 계략으로 어렵게 소격서에 합격하며 무녀로서 한 뼘 성장한 모습이 그려졌다.
도하는 10년째 원인 모를 두통에 시달리고 있는 환자의 병증을 고치라는 소격서 문제에 귀신을 보는 능력을 발휘, 그가 죽은 상궁귀신 혼령에 의해 시달리고 있음을 알게 됐다.
이린처럼 도하 역시 귀신을 보는 능력이 있던 것. 도하가 똑소리나는 모습으로 무녀의 자존심을 내세우며 앞으로 소격서에서 어떤 활약을 펼치게 될지 궁금증을 더했다. 하지만 도하가 소격서에 들어오게 된 것은 사담의 계략으로 이용되기 위함이었다.
도하는 이날도 역시 이린과 혜민서에서 다시 만나 여전히 티격태격하는 모습을 보이며 귀여운 케미스트리를 발산했다. 뿐만 아니라 이린이 오해로 끌려갈 때 도하는 안타까운 눈빛을 내비쳤으며 이린은 재물로 삼아질 도하를 내심 신경 쓰며 묘한 기류를 풍겼다.
소격서로 들어오게 된 도하가 이린과 서로의 오해를 풀고 관계를 회복할 수 있을지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뿐만 아니라 도하는 무석과도 이린과는 전혀 다른 미묘한 감정을 풍기며 본격적인 삼각관계가 시작 될 것을 예고했다.
한편, 지난 18일 오후 방송된 <야경꾼 일지> 5회는 다시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야경꾼 일지> 5회는 전국 기준 12.1%로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며 5회 연속 동 시간대 시청률 1위를 수성하는 기록을 세우며 '월화극 1위' 독주를 이어가고 있다.
[사진 = 야경꾼 일지 ⓒ MBC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