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인기 예능 '미운 우리 새끼'에 빅뱅 승리가 출연해 양현석 사장에게 당했던 수모를 고백한다.
9일 SBS '미운 우리 새끼'측은 오는 11일 방송에 빅뱅의 막내 승리가 출연한다고 밝히며 남다른 재미를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제작진에 따르면 이날 녹화 현장에서 승리는 남다른 개구쟁이 면모를 여과 없이 드러냈다는 후문.
그중 신동엽은 "승리는 미운 짓으로 따지면 '미우새' 형님들 다 합친 것을 능가한다"고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승리는 이에 "YG 양현석 회장이 던진 슬리퍼 콜렉터였다"고 자신의 과거를 폭로하기도 했다.
말썽을 피운 승리에게 화를 내던 양현석 사장이 슬리퍼를 집어던지면 가져다주는 역할을 했다는 것이다.
과거 승리는 JTBC '믹스나인' 제작발표회를 통해서도 이 같은 말을 한 적이 있다.
승리는 당시 "10년간 (양현석 회장님으로부터) 날아온 슬리퍼가 많았다"며 "슬리퍼를 모아 가게를 차렸으면 장사가 잘 됐을 것"이라고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이 같은 승리의 발언에 최근 양현석은 깜짝 생일파티를 열어줘 빅뱅의 막내 승리를 눈물 쏟게 했다.
한편 승리가 양현석의 슬리퍼 콜렉터가 된 사연은 오는 11일 본 방송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