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트트랙 곽윤기 선수가 신세계 그룹 정용진 부회장 때문에 이상화 선수의 사진을 다 지웠다고 밝혔다.
지난 14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서는 '빙탄소년소녀단'이라는 주제로 평창동계올림픽 핫스타 이상화(29), 곽윤기(28), 이승훈(30), 임효준(21) 선수가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MC 윤종신은"곽윤기 선수가 SNS를 이상화 선수의 사진으로 도배했다"며 그의 SNS 활동을 언급했다.
이에 이상화는 "그게 3년 전 일인데 작년까지만 해도 사진이 많았는데 지금은 (제 사진을) 확 지워버렸다"고 덧붙였다.
의아함을 느낀 MC들은 그 이유를 물었다.
이상화는 "(곽윤기가) 누나! 신세계 정용진 부회장 그분은 예전 사진을 삭제하고 최근 사진만 올린대(라고 했다)"라고 전했다.
이어 "너무 서운하더라"고 서운했던 마음을 드러냈다.
곽윤기는 "정용진 부회장의 SNS 게시물이 30여 개를 넘지 않더라"며 "그걸 보고 와 멋있다고 생각해서 저도 계속 예전 사진을 지우면서 SNS 활동을 한다"고 설명했다.
즉 정용진 부회장을 선망의 대상이자 롤모델로 생각해 SNS 활동 행보를 따라하기 시작한 것이다.
또 곽윤기는 "그분이 저를 팔로우 하고 계신다"라며 환호를 받았고 "이 자리를 빌어서 잘 부탁드린다"고 말했다가 폭소를 자아냈다.
이 내용은 다음 영상 1분 6초부터 생생히 감상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