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석(45)이 배우 한지혜를 '한혜진'이라고 잘못 불러 모델 한혜진(34)과 교제 중인 전현무(40)가 발끈했다.
지난 15일 방송된 KBS2 '해피투게더3'에서는 KBS2 드라마 '같이 살래요'에서 호흡을 맞추는 배우 한지혜(33)와 이상우(38)가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이상우는 배우이자 아내인 김소연과 연애하게 된 과정을 털어놓았다.
이상우는 김소연과 같이 드라마와 화보 촬영을 하며 가까워졌다고 고백했다.
이에 MC 유재석은 "한혜진 씨도..."라고 입을 열었다. (다음 영상 1분 30초부터)
바로 옆에 앉아 있던 전현무는 얼굴이 굳어지고 동공지진하며 긴장한 표정을 지었다.
최근 그는 모델 겸 방송인 한혜진과의 열애를 인정한 바 있다.
하지만 유재석이 지칭하는 인물은 전현무의 연인 한혜진이 아니었다. 게스트로 출연한 배우 한지혜를 유재석이 실수로 '한혜진'이라고 부른 것이다.
유재석이 "한혜진 씨도 처음에 허름해서 놀랐다고..."라고 하자 다른 MC들이 당황해 "섞였다"며 실수를 지적했다.
전현무는 "한혜진은 허름하지 않다"며 유재석에게 발끈했다. 또 큐카드로 유재석을 살짝 때리기도 했다.
스튜디오에서는 폭소가 터져나왔다.
유재석은 "연애 중이신 분들이 너무 많아서 헷갈렸다"며 한지혜에게 "미안합니다"라고 사과했다.
또 '해피투게더3' 제작진은 자막으로 모델 한혜진에게 재차 사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