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앞으로 평범한 삶을 살아가기로 결정했습니다"
배우 이태임(이경원, 31)이 갑자기 연예계 은퇴를 암시한 글을 올려 충격을 전했다.
19일 이태임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그간 힘들었던 심경이 담긴 글을 올렸다.
이태임은 "여러 생각과 고통 속에서 지난날 너무 힘들었다"며 "앞으로 평범한 삶을 살아가기로 결정했다"고 은퇴 사실을 암시했다.
그러면서 "그동안 사랑해주셨던 분들 잊지 않고 살아가겠다. 감사하다"는 글과 자신의 모습이 담긴 흑백 사진을 게재했다.
이태임이 공개한 사진은 지난해 11월 15일 열린 '2017 아시아 아티스트 어워즈' 레드카펫 행사 당시 모습으로 환하게 웃고 있는 모습이 눈에 띈다.
돌연 이와 같은 글을 올린 배경이 무엇인지 아직 확인되지 않았지만 팬들에게 이 소식이 전해지면서 위로의 댓글이 달리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이태임은 2007년 길거리에서 캐스팅돼 도브 CF에 출연하면서 연예계에 들어서게 됐다.
연기자로서는 2008년 MBC '내 인생의 황금기'로 데뷔해 '내마음은 반짝반짝' 등 브라운관을 통해 얼굴을 비췄다. 또한 영화 '황제를 위하여' 등에서 열연하며 인기를 얻었다.
2015년엔 MBC '띠동갑내기 과외하기'에 출연했다가 예원과 욕설 논란에 휩싸인 바 있지만 지난해 '품위있는 그녀' 윤성희 역을 맡아 확실한 이미지 변신을 꾀했다.
이후 tvN 'SNL 시즌 9', MBN '비행소녀' 등에 출연하며 최근까지도 왕성한 방송 활동을 이어나가고 있었다.
다음은 이태임이 남긴 글 전문이다.
태임입니다. 그동안 너무 뜸했습니다. 여러생각과 고통속에서 지난날 너무 힘들었습니다. 저는 앞으로 평범한 삶을 살아가기로 결정했습니다. 그동안 저를 사랑해주셨던분들 잊지않고 살아가겠습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