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컬링 여자 대표팀이 찍은 LG청소기 광고가 드디어 공개됐다.
지난 16일 유튜브 채널 'LGEcampaignKR'에는 'LG 코드제로 TVC - 국가대표답게, 코드제로답게 편 (A편)' 광고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는 김경애, 김선영, 김영미, 김은정, 김초희 등 컬링 여자대표팀 5명이 등장한다.
김은정 선수는 스톤을 던지고 김영미, 김경애 선수 등은 스위핑을 한다.
광고에는 "사람들은 말합니다, 우리가 닮았다고. 하지만 닮은 건 외모만이 아니죠"라는 나레이션이 나온다.
이어 컬링과 LG청소기의 유사점을 '깔끔하고 강력한 힘', '지능적이고 전략적인 두뇌싸움', '미끄러지듯 유연한 움직임', '그리고 무엇보다 세상을 놀라게 했다는 것'이라고 표현한다.
영상 중간에 김은정 선수의 트레이드 마크인 "영미"라고 외치는 소리도 삽입됐다.
마지막 장면에서는 선수들 모두가 청소기를 손에 들고 환하게 웃는다.
이 영상은 공개된지 3일이 지난 19일 현재 조회수 65만을 넘기며 인기 급상승 동영상에 올랐다.
앞서 지난 2월 열린 2018 평창 동계 올림픽에서 우라나라 여자 컬링 대표팀은 컬링 강국들을 제치고 은메달을 획득하는 쾌거를 이뤄냈다.
당시 대표팀은 놀라운 성적으로 국민들을 열광하게 했다.
대표팀은 인터뷰 중 "청소기 광고를 찍고 싶다"는 뜻을 내비쳤고 누리꾼들은 컬링팀이 광고를 찍게 될지도 모른다며 청소기를 들고 있는 합성 사진을 만들어 게재했다.
이후 여자 컬링 대표팀은 실제로 LG전자와 광고를 계약했다. LG전자 측은 경북체육회 소속 여자 컬링팀을 향후 4년간 지원하겠다고 약속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