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스타’에 출연한 승리가 워너원의 방송 사고를 예견한 듯 귀신같은 조언으로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21일 MBC ‘라디오스타’에는 13년차 아이돌인 빅뱅 승리와 지난해 프로젝트그룹으로 데뷔한 워너원 멤버들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승리는 데뷔 3년만에 빅뱅이 엄청난 흥행세를 타면서 생겼던 자신의 경험담을 공개하며 “인기를 맛본 뒤 초심을 잃고 건방짐이 생기면 주변에 사람이 떠난다” 고 충고했다.
그는 “눈 떠보면 매니저·스타일리스트가 다 바뀌어 있다. 사람들이 나랑 일하기 힘들어한다는 이야기를 듣고서야 정신이 바짝 들었다. 초심을 잃으면 잘나가는 그룹도 3년 못간다”고 덧붙였다.
또한 승리는 “개인 정산 내용을 다른 사람에게 절대 보여주지 말라”고도 충고했다.
워너원은 앞서 방송사고가 일어난 영상에서 스태프들이 전부 있음에도 불구, 부적절한 언행으로 도마에 오른 상태였다.
심지어 그 이후에 익명으로라도 워너원을 향한 그 어떤 관계자 입장 옹호 발언이 올라오지 않아 누리꾼들은 싸늘한 반응을 보이고 있는 상황.
이같은 대선배의 조언에도 워너원의 논란 영상 중 “우리는 왜 정산을 받지 못하는가”, “우리는 왜 20프로만 받아가는가” 등의 발언 등을 해 팬들을 실망시켰다.
한편 승리는 지난 21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 출연에 예능감을 뽐냈다.
‘라디오스타’는 매주 수요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