욕설 논란이 일었던 그룹 워너원의 스타 라이브 방송 녹취파일을 감정한 결과가 나왔다.
감정 결과 워너원 스타 라이브 사건은 오해가 맞았다.
22일 디지털과학수사연구소는 의뢰받은 문제의 워너원 스타라이브 영상 중 하성운의 발언에 대한 감정 결과를 발표했다.
앞서 멤버 하성운은 "미리미리 욕해야겠다", "XX(욕설)", "대X각" 등의 발언을 했다는 오해를 받아왔다.
워너원 팬들은 논란이 커지자 직접 감정을 의뢰했다.
그 결과 디지털과학수연구소는 하성운이 욕설과 19금 단어를 사용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고 밝혔다.
디지털과학수연구소는 이날 문제의 발언들에 대해 "'미리미리 이케 해야겠다'로 청취되며, '미리미리 이렇게 해야겠다'로 판단된다"고 했다.
또 "'대따해라'로 청취되며, '대답해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또 욕설로 오해받았던 소리는 기계음으로 추정되는 소리와 동일한 파형이라는 답변도 덧붙였다.
이 결과를 지난 22일 트위터 계정 '하성운 허위사실 유포 및 악성댓글 고발' 측에서 공개했다.
지난 3월 20일 본 고발연합은 디지털과학수사연구소에 소리 분석 및 음성 화자에 대한 감정을 의뢰한 바 있습니다.
— 하성운 허위사실 유포 및 악성댓글 고발 (@forHSW_) 2018년 3월 22일
해당 결과를 오늘 받아 그 주요내용과 전문 요약을 공개하겠습니다.
음성 전문 기관의 분석 결과는 다음과 같습니다. pic.twitter.com/3auVzWPYvs
한편 워너원은 지난 19일 '스타 라이브' 방송 준비과정 중 대기실에서 대기 중이던 모습이 그대로 전파를 타 논란이 일었다.
그 과정에서 하성운이 욕설과 성적 단어를 입에 올렸다는 추측이 제기됐고, 온라인 상에 빠른 속도로 퍼졌다.
루머까지 확산되자 팬들은 직접 음성 감정을 실시했으며 결국 논란이 거짓임을 밝혀냈다.
이는 스타의 오해를 풀기 위해 팬들이 직접 나선 케이스로 기록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