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김생민이 과거 방송 스태프를 성추행 했다는 의혹에 휩싸였다.
2일 한 매체를 통해 공개된 피해자 A씨의 인터뷰에 따르면, 김생민이 당시 방송국에서 일하던 스태프였던 자신을 노래장에서 성추행 했다는 것. 특히 피해자가 두 명이었으나 한 건으로 축소된 정황이 포착돼 충격을 더하고 있다.
A씨는 "2008년 가을 한 노래방에서 회식 도중 김생민에게 성추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사건 당시에는 성추행을 당한 또 다른 스태프 B씨만 사과를 받았으며, A씨는 이후 김생민의 하차를 요구했으나 바뀌는 것이 없었고 결국 자진해서 그만 뒀다.
10년이 지난 2018년 3월21일 김생민은 언론 매체를 대동하고 피해자를 만나 사과했다. 김생민은 "미안합니다. 제발 용서해주세요"라는 말만 되풀이했다고 한다.
이에 김생민 소속사 SM C&C 관계자는 "현재 확인중"이라고 입장을 밝힌 상황이다.
한편 김생민은 20여 년의 무명생활을 딛고 지난해 KBS '김생민의 영수증'을 통해 전성기를 맞은 스타다. 이후 방송계의 가장 핫한 인물로 급부상해 다수의 프로그램에 출연 중인만큼 이번 성추행 의혹의 파장은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