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우먼 송은이와 김숙이 진행하는 팟캐스트 '송은이&김숙 비밀보장'이 한 주 결방을 결정했다.
이어 비보 측은 "팟캐스트 '김생민의 영수증'을 폐지하고, 업로드된 모든 콘텐츠를 삭제한다"고 밝혔다.
4일 오전 팟캐스트 '비밀보장' 측은 인스타그램를 통해 "팟캐스트 비밀보장 업로드를 한 주 쉬게 됐습니다. 다음 주 수요일 여러분께 즐거움을 드리는 내용으로 다시 돌아오겠습니다. 한 주만 기다려 주세요. 감사합니다"라는 공지글을 띄웠다.
'비밀보장'은 매주 수요일 업로드되는 팟캐스트 방송으로 방송 속 코너로 '김생민의 영수증'이 포함돼 있지만, 김생민 성추문으로 결방되는 것으로 보인다.
앞서 비밀보장은 송은이와 김숙, 절친한 지인들과 만든 코미디 콘텐츠 제작회사로 팟캐스트 '송은이 김숙의 비밀보장'과 '김생민의 영수증' 등을 성공적으로 론칭하며 주목을 받았다.
당시 김생민은 '비밀보장'의 경제자문위원으로 출연, 청취자들의 경제상담을 해주며 인기를 얻었고, '김생민의 영수증'이라는 개인 팟캐스트 방송까지 진출하며 승승장구했다.
지난해 하반기부터는 KBS 2TV에서 정규 편성되며 데뷔 25년 만의 전성기를 누렸다. 하지만 성추행 사건으로 모두 물거품이 됐다.
한편 김생민은 10년 전인 2008년 노래방에서 한 프로그램의 여성 스태프를 성추행한 것이 드러나며 큰 충격을 안겼다. 이후 김생민은 소속사 SM C&C를 통해 공식 사과하고 모든 프로그램에서 하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