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공연을 무사히 마친 우리 예술단의 일원 백지영이 옥류관에서 선보인 냉면 먹방이 사람들의 관심을 받고있다.
지난 2일 백지영을 비롯한 남북평화 협력기원 우리 예술단은 전날인 1일 평양에서 첫 공연을 마친 후 평양 식당 옥류관에서 식사시간을 가졌다.
옥류관은 평양에서도 맛집으로 손꼽히는 곳으로 특히 냉면이 유명하다.
이날 백지영은 시종일관 진지한 표정으로 냉면 면발을 길게 들어가며 진짜 평양냉면을 맛보기 시작했다.
선글라스 사이로 비치는 찌푸린 미간이 냉면에 한껏 몰입한 백지영의 진심을 고스란히 드러냈다. 백지영은 현장에 있던 카메라도 신경쓰지 않고 냉면 맛에 집중했다.
이후 인터뷰에서 그는 "사실 공연이 중요한 거지만 저는 이 냉면도 공연만큼 중요하게 생각했다"고 고백했다.
백지영은 그러면서 "기대 이상"이라는 평가를 내놓으며 만족스러워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곳의 평양냉면은 꿩으로 육수를 낸 뒤 닭으로 또 다시 한번 국물을 우려내 만들어서 우리나라에서 시중 판매되는 평양냉면과는 맛이 다르다고 알려졌다.
이같은 백지영의 진정성있는 냉면 먹방에 많은 누리꾼들은 "미간 사이에서 맛이 느껴진다" "본격 평양 냉면 먹방" "즐거워 보이네요 즐기세요" "나도 먹어보고 싶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